글로벌 청각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유니트론(Unitron) 보청기가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블루(Blu)’ 플랫폼 오픈형 보청기 ‘목시 블루(Moxi Blu)’를 오는 2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블루 플랫폼은 초소형 오픈형 보청기로, 상황별 최적의 청취 지원과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식 타입인 목시 B-R(Moxi B-R)과 배터리 교체형인 목시 B-312(Moxi B-312)의 2가지 타입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블루 플랫폼에 탑재된 사운드 기술인 ‘인테그라 OS(Integra OS)’는 인공 지능 기반으로 3172개의 청취 환경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청취 환경별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하며, 대표적으로 조용한 상황과 소음 상황으로 나눠 업그레이드 된 청취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먼저 조용한 상황 속에서는 ‘소프트 스피치 리프트(Soft Speech Lift)’를 통해 조용한 환경 속 부드럽고 작은 어음을 높여 놓치는 소리 없이 청취가 가능하다. 소음 상황 속에서는 유니트론 최첨단 방향성 시스템인 ‘오토포커스 360(AutoFocus 360)’로, 소음 환경에서도 어음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 소음은 낮추고 어음은 높여 명료한 청취를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메모리가 내장된 무선 칩 ‘PRISM’으로 더욱 확장된 무선연결성을 제공한다. 최대 8대의 전자기기와 페어링이 가능하며, 동시에 2대를 연결하여 연결된 기기와의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다이렉트 연결로 핸즈프리 통화 및 음악, 유튜브, 팟캐스트 등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무선 이어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탭 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있어 전화 수신 및 종료, 음악 재생 및 일시정지, 음성 지원 서비스 활성화 및 비활성화 기능을 손 끝으로 제어할 수 있다. TV 커넥터, 파트너마이크, 리모트 컨트롤 등 다양한 무선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해 보청기만으로는 청취가 어려운 소음 환경, 먼 거리 등과 같은 상황에서도 명료한 청취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유니트론 보청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리모트 플러스 앱(Remote Plus app)’을 통해 다양한 청취 환경별 필요한 청취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 있으며, 청취 환경 별로 개인별 맞춤 볼륨 조절을 할 수 있어 더욱 선명한 청취를 할 수 있다. ‘원격 피팅’ 서비스를 통해 시공간 제약없이 전문적인 청각 케어를 앱으로 직접 받아 볼 수 있다.

유니트론 보청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블루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최신 기술이 탑재돼 있어 청취가 어려웠던 다양한 환경에서 선명한 사운드를 지원하며 착용자의 입장에서 더욱 편리하고 쉽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며 “유니트론 보청기 신제품 블루가 난청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